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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주식시장에서 가장 화제가 되었던 종목은 바로 신라젠입니다. 상장 시기 시가 13,500원으로 시작해서 주가는 10,000원대를 유지하며 5~6개월을 횡보하다가 폭발적인 상승을 보여줬는데요, 이유는 바이오 종목의 열풍과 신라젠의 '펙사벡'이라는 간암치료제 연구가 긍정적인 전망을 보이면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주가는 10,000원 대에서 1차적으로 20,000원~30,000원 대까지 오른 뒤 2017년 9월 본격적인 상승이 시작됐습니다. 상장 시기 가격을 생각하면 무려 10배 정도의 상승을 보여줬는데요, 이후 주식시장에서 바이오 관련주의 거품이 거론되면서 주가는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추가적으로 신라젠이 연구하는 '펙사벡'이 기존 간암치료제와 비교해 경쟁력이 없어 시장가치가 떨어져 임상 중단 권고를 받으면서 주가는 상장 초기 가격인 10,000원대를 횡보합니다. 여기서 한 가지 사건이 더 터집니다. 관계자가 배임 혐의로 인해서 기소가 되었고 신라젠은 4일 거래정지 종목으로 지정되었습니다.

 

http://www.shina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81151

 

'천당과 지옥 사이'…상장 폐지 갈림길에 선 신라젠 - 신아일보

신라젠은 전·현직 임원의 구속으로 상장폐지 갈림길에 섰다. 신라젠은 한때 코스닥 대장주 중 하나로 꼽히며 주목을 받았으나, 현재는 존폐 위기까지 내몰린 형국이다.업계 안팎에선 천당과 지

www.shinailbo.co.kr

거래 재개가 언제 될지는 정확한 날짜는 모르지만 5월 29일까지 신라젠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어서 그 29일 전까지 어느 정도 가닥이 잡힐 예정입니다.

 

  • 상장폐지
  • 개선기간 부여(1년 이내)
  • 대상 여부 기간 15일 연장
  • 상장폐지 후 신라젠에서 이의제기

대충 위와 같은 상황이 나오는데, 상장폐지를 하게 되면 신라젠 시가총액(대략 8666억 원)을 고려하면 사회적으로 엄청난 파장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연장' 혹은 '개선기간 부여'에 무게가 쏠립니다. 거래 재개가 된다고 해도 신라젠의 주가 전망을 생각하면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단기적으로 머니게임 형식의 급등이 나올 수도 있지만 장기 투자할 종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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